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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 피자를 가끔 시켜서 먹거나 집에서 냉동 피자를 조리하여 간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즐겨 찾는 피자가 전파된 시점, 단점으로 미치는 건강문제, 한국식 피자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자 사진

    피자가 전파된 시점

    우리가 알고 있는 피자의 형태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6세기에는 ‘갈레트’로 알려진 플랫브레드가 ‘피자’로 불렸는데 초기에는 하급 음식으로 노점상에서 서민들이 주로 먹었다고 합니다. 19세가 말과 20세기 초에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피자가 미국에 전파되기 시작했는데 미국의 최초 가게는 Lombardi’s라는 이름의 피자 가게가 1905년 뉴욕 시에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전파된 피자는 미국인의 입맛에 맛게 진화하면서 크고 접을 수 있는 조각과 얇은 크러스트가 특징인 뉴욕 스타일 피자가 이때 등장했습니다. 피자의 확산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에 주둔했던 미국 군인들이 귀국하면서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피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게 되었으며 1958년 피자헛 체인점이 생겼으며, 1960년 도미노 피자 체인점이 생기면서 전국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피자헛과 도미노 피자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각 국가의 현지화에 맞게 피자가 변형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수산물이 많은 장점을 활용하여 오징어가 토핑으로 활용되었으며, 인도에서는 파니르와 탄두리 치킨이 토핑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한국에 피자가 전파된 시기는 한국전쟁 중 들어온 미국 군인에 의해 전파되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피자 가게는 1972년 서울 이태원에 문을 연 ‘피자 에탕’입니다. 이후 1985년에 피자헛이 들어왔으며 1988년에는 도미노 피자 등 미국의 대형 피자 체인점이 오픈하면서 전 국민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고유 브랜드인 미스터 피자는 1990년 창립하여 고구마 피자, 불고기 피자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피자를 선보이면서 대중화에 성공하였습니다. 1984년 설립 한 미국 피자 체인인 파파존스는 다른 피자 체인에 비해 2003년에 늦게 한국에 진출하였으며, 고품질의 재료와 독특한 디핑 소스와 사이드 메뉴를 강조하며 빠르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2004년에 설립한 피자스쿨은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피자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출한 한국 고유 체인점으로 저렴한 가격과 적절한 품질로 학생과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0년 들어온 몬스터 피자는 커다란 피자 조각과 미국식 맛으로 한국인과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피자를 선보이는 체인점들은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단점이 미치는 건강 문제

    피자는 요즘 젊은 친구들의 최고의 음식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자주 먹을 경우 한식에 비해 건강상 좋지 않은 것은 방송을 통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어떤 점들이 우리 건강에 안 좋은 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피자는 칼로리가 매우 높은 음식입니다. 많은 피자 특히 두꺼운 크러스트와 치즈, 다양한 토핑이 포함된 피자는 칼로리 밀도가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피자를 자주 많이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와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병, 당뇨병 등 특정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피자에 들어가는 치즈, 페퍼로니, 소시지 같은 가공육에는 포화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액 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병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피자는 나트륨 함유량이 높은데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을 유발하여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 피자는 대부분 정제된 밀가루를 사용하기 만들기 때문에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상승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피자는 맛있는 간식이지만 이에 비해 영양 성분이 다른 음식에 비해 적은 것이 문제입니다. 피자에 들어가는 치즈, 야채 토핑 등에는 일부 유익한 영양소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섬유질, 비타민 및 미네랄과 같은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게 함유되어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상업용 피자에는 풍미, 색상 및 유통 기한을 증가시키기 위해 첨가제와 방부제가 포함되는데 이러한 물질들을 장기간 다량 섭취 시 염증 및 기타 만성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건강에 있어서는 매우 안 좋습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단에서 가끔 피자를 섭취할 경우 건강상 반드시 해로울 수는 없지만 자주 먹을 경우 건강에 해로운 지방, 나트륨,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섭취량을 적당량으로 조절해야 하겠습니다.

    한국식 피자들의 특징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피자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 전파된 피자는 서양식 전통 스타일을 고집하는 피자가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활용한 퓨전 형태의 독특한 피자로 다양하게 발전하였습니다. 대표적인 한국식 피자로는 불고기 피자, 고구마 피자, 김치 피자, 떡볶이 피자 등이 있습니다. 불고기 피자는 한국 퓨전 피자 중 가장 있기 있는 피자로 양념된 불고기와 달콤한 소스, 피망, 양파 등의 야채가 들어가 있습니다. 고구마 피자는 크러스트에 고구마 퓌레를 바르거나 크러스트 자체를 채우는 형태를 하고 있으며, 종종 옥수수, 모차렐라 치즈, 허니 머스터드소스도 포함한 피자의 형태도 있습니다. 김치 피자는 피자에 김치, 삼겹살 또는 베이컨, 모차렐라 치즈, 매콤한 소스 등의 토핑이 포함되어 있어 톡 쏘고 매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떡볶이 피자는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를 피자에 접목시킨 피자로 떡, 매운 고추장 소스, 모차렐라 치즈 등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해산물 피자 중 새우 피자는 새우에 마요네즈, 옥수수, 치즈 등의 토핑이 들어가 있으며 때로는 오징어나 홍합과 같은 추가 해산물을 넣어 만든 피자입니다. 치즈 크러스트 피자는 크러스트에 치즈가 들어 있어 치즈의 풍미를 더 느낄 수 있는 피자로 크러스트에 모차렐라, 체다, 크림치즈와 같은 다양한 유형의 치즈를 넣어 색다른 맛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감자 피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피자 중 하나로 얇게 썬 감자에 베이컨과, 크리미 소스를 넣어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피자입니다. 이렇듯 한국에서 현지화한 피자는 서양 피자의 전통적인 측면을 유지하면서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재료를 포함하여 진화해 왔으며 새로운 재료를 접목한 퓨전 피자는 한국 피자 만의 특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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