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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치매란?

by noblerich 2024. 9. 28.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으로써 치매 환자도 함께 빠르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중앙치매센터의 발표에 의하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추정되는 치매 환자 수는 93만 5천 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 901만 명의 약 10.38%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국가 치매 관리 비용도 20조 원을 넘어서고 2040년에는 연간 63조 원대의 치매 관리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사회 및 가정의 치매 환자에 대한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평소에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치매 예방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고혈압, 당뇨, 심장병, 고지혈증, 뇌경색 등은 치매를 발생시킬 수 있는 주요 인자들로 이를 줄이기 위한 음식 섭취가 필요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어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며, 혈액 내 동맥경화 유발 물질을 간으로 이동시켜 줌으로써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포화지방산을 줄이고 리놀렌산과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민수 교수님에 따르면 대표적인 음식으로 호두, 아몬드, 땅콩, , 아마씨 등의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상이 70% 이상 들어 있어 견과류는 뇌세포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기억력 및 집중력을 높여주고 뇌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해산물과 올리브오일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올리브오일을 포함하여, 해산물, 고등어, 삼치, 청어, 연어, 꽁치 등에도 오메가-3가 많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두뇌에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엽산과 비타민B가 풍부한 잎채소(케일, 쑥갓, 차커리, 시금치 등)는 인지기능 향상 및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십자화과 채소인 양배추, 브로콜리, 청경채 등은 치매와 관련이 있는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주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리류 과일(블루베리, 라즈베리, 체리 등)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폴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활성 산소에 의한 뇌손상의 진행을 막고 비타민, 항염증반응 및 항산화 작용도 하여 치매예방에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섭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듯합니다. 가족 및 본인의 건강을 위해 매일 야채, 과류 등의 음식을 식단에 포함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매 예방에 나쁜 음식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이민수 교수님의 말에 의하면 치매에 제일 나쁜 것은 과식과 짜게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과식과 짠 음식은 고혈압, 뇌졸중 등의 발생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식단 관리에 있어서 한국 음식은 짠 음식이 많이 있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소금의 양을 줄인 담백한 식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마트에서 자주 사 먹는 설탕 음료의 경우 장기 섭취 시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의 요인이 되며 음료에 포함된 과당은 학습 능력, 기억력 저하 등의 전반적인 뇌 기능을 감퇴시키는 나쁜 음식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탕의 200배 맛을 가진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을 적용한 음료의 경우 미국심장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한 연구 발표에 따르면 아스파탐이 함유된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하루 두 캔 이상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25%, 심근경색 위험이 33%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가끔 요리할 때 사용하는 마가린, 쇼트닝에는 트랜스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트랜스 지방은 DNA와 단백질을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과하게 생성함으로써 뇌의 기억 중추 해마에 악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밀가루 등과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은 섬유질과 영양소가 제거되어 섭취 시 빠르게 당으로 분해함으로써 혈당 수치를 높이는 영향을 줍니다. 혈당을 높이는 음식은 뇌의 해마에 염증을 유발하고 기억력 손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가장 나쁜 음식은 알코올입니다. 알코올에 대한 연구는 예전부터 많이 진행되어 왔고 치매와 관련 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적 알코올 섭취는 뇌를 수축시키고, 콜린성 신경세포를 변성시켜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영양결핍과 뇌혈관 손상을 일으키며,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비타민 B1 결핍으로 코르사코프 증후군이 발병하고, 심각한 경우 기억상실과 시력 상실 등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치매란 무엇인가?

인간의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치매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에 발생한 각종 질환이나 사고로 인해 인지 기능을 상실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으로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합니다. 치매의 원인 질환으로는 80~90가지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3대 원인 질환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라고 합니다. 알츠하아머병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치매의 원인 질병으로 전체 원인의 약 5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뇌졸중 후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약 10~15% 정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국내 치매 환자의 경우 약 3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중 약 50%인 15만 명이 알츠하이머병 환자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알아보면 알츠하이머병은 대뇌 피질세포의 점진적이 저하 특성으로 인해 기억력, 언어 기능 장애가 발생하고 판단력과 방향 감각이 상실되어 스스로 돌볼 능력이 상실되는 병이라고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최근 일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인지 기능 장애, 문제해결이나 추상적 사고 및 결정을 내리기 어렵고 판단력이 떨어지는 전두엽 기능 장애, 불안, 초조, 우울증, 환각, 망상 등의 증상을 보이는 행동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시장보기, 돈 관리하기, 집안일, 음식 준비하기 등의 일상생활 능력 손상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전문 기관에 입원을 해야 하는 상항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본인 자신 또는 주변 지인, 가족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 등을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