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로 좋은 매콤한 닭갈비와 시원한 육수가 맛있는 맛국수에 대한 축제가 매년 춘천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올해는 6월에 열렸다고 하는데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 일정 및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 맛있는 막국수 요리와 닭갈비 요리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소개
춘천의 대표 향토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소개하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는 올해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일원에서 주체되었다고 합니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축제로 지난 1996년 막국수 축제로 시작하여 이후 닭갈비 축제와 통합되었다고 합니다. 춘천의 향토음식인 춘천 닭갈비는 1960년대 안주용으로 쓰이던 돼지고기 대신 개발한 메뉴로 닭불고기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1960년 후반에 철판 위에 양념한 닭고기와 채소를 썰어 넣어 볶음 형태인 닭갈비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막국수의 경우 정확한 유래는 찾을 수 없으나 임진왜란 이후 인조시대 즐겨 먹던 음식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18일부터 시작한 축제는 멀티미디어 드론쇼,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방문자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고 합니다. 세부 일정을 보면 6월 19일(수)에는 17:30~18:00에 닭갈비 빨리 먹기와 막국수 많이 먹기, 18:00~18:50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으로 느낌표 밴드, 이도희 가수가 공연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18:50~19:05 time에는 소숙회 아리솔 무용단에서 패션쇼를 진행했으며, 19:05~19:45 time에는 궁중한복, 힙합 레드룩 패션쇼가 펼쳐졌습니다. 19:45~20:00 time에는 브릿지 공연으로 이혜경 벨리댄스를 진행했으며 20:00~20:40 time에는 2번째 패션쇼로 드레스 정장과 이집트풍 패션쇼가 진행되었습니다. 20:40~20:55 time에는 오드리 지역예술인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20:55부터는 조증구 가수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6월 20일(목)에는 18:00~18:30 time에 지역예술 공연인 페스티벌 팝스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18:30~20:10 time에 복면 맑닭쇼(한효정 공연, 복면막닭쇼 4강전, 연선 공연, 복면막닭쇼 결승, 상금 기부금 전달식, 조유정 공연)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10~20:35 사이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석우, 봄내 모리)이 진행되며, 20:35 이후에는 서지오 대중가수 축하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6월 21일(금) 축제 프로그램은 18:00~18:25 time에 춘천시립합창단 지역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18:25~20:15 time에는 트로트 실버 가요제가 진행되었습니다. 20:15~20:35 time에 소리샘 빅밴드공연 지역예술인 공연이 진행되고 20:35~21:00에 박주희 초청 가수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호수드론라이트쇼가 21:00에 시작되었습니다. 6월 21일(토)은 Family day 주제로 16:50~17:05에 2군단 태권도 시범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17:35~20:30 time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20:30~20:55 time에는 디바 초청가수의 공연이 진행되고 이후 21:00부터는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호수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날인 6월 23일(일)에는 17:50에 지역예술인 공연(어큐스틱밴드 춘천, 현덕, 자락공연단)을 시작으로 18:40~20:05 time에는 댄스 경연대회가 진행되었다. 20:05~21:05 time에는 폐막공연, 폐막식 초청가수 공연으로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의 대단원 막이 내렸다고 합니다. 축제 행사 내용이 매우 다양하고 축하공연 등도 화려했으며, 참여 프로그램도 많아 방문한 참여자의 후기를 보면 정말 재미있었던 축제라고 합니다. 내년에는 저도 일정을 꼭 챙겨서 가족과 함께 축제에 참석해 볼까 합니다.
막국수 요리
막국수 요리는 강원도와 경기도 동부 지역에서 발달한 향토 음식이라고 합니다. 삶은 메밀국수에 양념장, 김치, 오이, 삶은 달걀 등을 얹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나 육수를 넣어 비벼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방 씨 막국수’ 집이 최초의 막국수 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왜 춘천막국수가 되었을까를 보면 1968년 화전정리법에 따라 춘천 인근에 살던 화전민들이 춘천 시내로 이주하면서 막국수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80년 이후 경춘선을 타고 여행 오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막국수의 주원료인 메밀은 기온이 차고 지대가 높은 곳에서 수확한 것이 맛이 좋다고 하는데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메밀면, 김치, 오이, 동치미국물, 고춧가루 등이 들어간 막국수는 1인분에 약 454kcal로 성인병(고혈압, 당뇨병) 예방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메밀에 들어 있는 루틴 성분은 메밀 100g당 약 17mg 정도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뇌출혈이나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막국수를 요리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야채 재료인 당근, 오이를 5cm 크기로 채를 썰고 양념장으로는 2인분 기준 고추장 2스푼, 초고주창 1/2스푼, 매실액 1스푼, 꿀 1스푼, 레몬즙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메밀은 삶아서 찬물로 씻어서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고 접시에 담은 후 준비한 야채를 위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만든 양념장을 위에 골고루 뿌려 비벼 드시면 여름철의 별미 막국수를 요리해 드실 수 있습니다.
닭갈비 요리
닭갈비는 닭고기 중 살코기가 많은 닭가슴살과 닭다리 부위를 매운 양념에 재운 후 야채, 고구마, 떡 같은 부재료를 넣고 철판에 볶아 먹는 한국 음식이다. 닭갈비 요리는 1950년 말 강원도 춘천 요선동의 한 술질에서 안주 삼아 닭의 갈빗살을 양념에 재워 연탄불에 구워 먹는 것과 강원도 홍천의 식장래리에서 닭고기 살을 발라서 고추장에 버무려 석쇠에 구워 먹던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그럼 왜 춘천 닭갈비가 되었을까요? 당시 춘천 지역에 양계장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민들은 돼지나 소에 비해 훨씬 저렴한 닭고기를 이용한 닭갈비 요리를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1960년대 춘천 명동거리에는 서민들을 위한 작은 식당 골목이 있었는데 1980년대 이후 유명해지면서 닭갈비 골목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닭갈비를 먹던 주 고객들은 학생들과 군인으로 가격이 싸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던 닭갈비를 찾았다고 합니다. 이후 80년대에 이르러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닭갈비 요리는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닭갈비의 양념을 준비합니다. 고춧가루 2스푼, 진간장 2스푼, 청주 1스푼, 간장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후추 조금, 올리고당 1스푼, 참기름 1스푼, 설탕 1스푼, 고추장 1스푼, 소금 1/2 스푼을 모두 넣고 잘 섞어 만듭니다. 다음으로 닭다리 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시고 양배추, 당근, 양파, 감자, 깻잎, 대파, 청양고추,. 떡볶이 떡을 원하시는 양만큼 준비해 주신 후 철판 위에 올리브유와 식용유를 적당량 넣고 준비한 닭다리 살과 양념장을 부은 후 잘 볶아 줍니다. 그리고 일정 부분 닭고기가 익은 후 준비한 야채를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요리 위에 살짝 뿌려주시면 맛있는 닭갈비 요리를 집에서도 손쉽게 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럼 출출할 때 술안주로 준비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