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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과 건강을 지원하는 영양식품으로 꼽히는 추어탕의 요리 소개와 풍부한 영양성분을 알아보고, 몸의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자주 찾는 맛있는 조리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추어탕 요리 소개
추어탕은 가을 보양식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이다. 추어탕은 가을 추수 전에 끓여 먹음으로써 힘든 농사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서민에게는 친숙한 별식이었다. 진흙 속에 몸을 숨기고 사는 미꾸라지는 천변이나 저수지, 벼가 있는 논에서 서식하는 미꾸리과 어류로서 동물성 플랑크톤이나 물속의 모기 유충, 지렁이 등을 먹으면서 자라는 한국 토종 어류이다. 미꾸라지의 수명은 10년 전후로 3 급수 물에서도 수온이 높거나 가뭄이 심할 때도 진흙 속에서 살 수 있어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추어의 종류는 미꾸라지, 미꾸리(새코미꾸리, 얼룩새코미꾸리, 쌀미꾸리, 수수미꾸리), 종개로 세분화되어 있어 지역마다 다른 특성의 추어탕을 볼 수 있다. 추어에 대한 기록은 중국 명나라 때 이서진이 쓴 ‘본초강목’에 나오는데 미꾸라지는 배를 덥히고 원기를 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하며, 정력 보강에 효과적이라고 쓰여 있으며, 1610년경에 쓰인 동의보감에도 추어라는 말이 나와 있다. 선조 때(1850년 경) 실학자 이규경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에도 추두부탕이 등장하고 있어 예로부터 즐겨 먹었던 가을 보양식이다. 현재는 남원추어탕이 유명하지만 일제 강점기에는 서울 추어탕이 더 많이 알려졌다고 한다. 추어탕에는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찬 두부와 함께 넣고 끓여 미꾸라지가 뜨거운 열기를 피해 두부 속으로 들어간 채로 끓인 추당두부국과 미꾸라지를 푹 삶아 즙을 내어 만든 미꾸라지 곰국이 있다. 중부 지방에서는 미꾸라지를 통에 넣고 양념과 채소를 넣어 끓인 통추어탕이 유명한데 솥에 두부와 살아 있는 미꾸라지를 넣고 함께 끓이면 미꾸라지는 열기를 피해 차가운 두부 속으로 파고들어 가 삶아지기 때문에 이 두부를 미꾸라지와 함께 썰어 양념을 넣어 끓여 먹는다. 통 추어탕은 미꾸라지의 점액질에서 나오는 매끈한 식감과 구수한 된장, 신선한 깻잎이 어우러진 맛이 특징이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미꾸라지를 삶아 육수를 내고 미꾸라지는 건져내어 뼈까지 갈아 넣어 먹는 게 특징이며, 들깨 가루를 넣어 국물이 걸쭉한 게 특징이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전라도와 유사하게 미꾸라지를 삶아 살만 걸려내어 부순 뒤 넣어 먹는 게 특징으로 우거지나 배춧잎을 넣어 먹는다고 한다.
단계별 조리방법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시래기 추어탕 조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료로는 미꾸라지, 무청시래기, 양파, 생강, 대파, 다진 마늘, 국간장, 고추 다진 양념, 후춧가루, 산초가루, 들깨가루를 준비해 주시고 무청시래기 양념장으로는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을 넣어 잘 섞어 준비해 줍니다. 준비하신 미꾸라지는 소금과 함께 넣고 통을 닫아 줍니다. 미꾸라지에서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찬물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미꾸라지가 준비되었다면 먼저 준비한 양파, 생강을 미꾸라지와 함께 푹 삶아 줍니다. 양파와 생강은 따로 건져내 주시고 잘 익은 미꾸라지는 체에 건져 내어 분쇄기에 곱게 갈아 줍니다. 다음으로 시래기는 물에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불려 주신 후 끓는 물에 한번 데쳐 주시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 준비하신 양념장과 잘 버무려 줍니다. 그러고 나서 양념된 시래기와 분쇄한 미꾸라지를 미꾸라지 삶은 물에 함께 넣어 끓여 줍니다. 이때 발생하는 거품은 걷어내 줍니다. 대파, 청양고추도 넣어주고 다진 마늘,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산초 가루와 고추 다진 양념을 추가로 넣어 준 후 조금 더 끓여주신 후 드실 때 들깨가루를 넣어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부추를 좋아하시면 다 준비된 추어탕 위에 살짝 얹어서 드시면 훨씬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옛날에 살아 있는 미꾸라지를 직접 구매해서 엄마가 끓여 줄 때는 그냥 맛있게만 먹었는데 지금 저는 미꾸라지 손질이 어려워 간편식으로 나와 있는 추어탕을 구매하여 우리 가족의 기력 회복을 위해 가끔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요즘은 죽순과 우렁이 들어간 남원식 추어탕 방식으로 제조된 간편식인 죽순 우렁 추어탕을 자주 사서 먹는데 식당 가서 먹는 것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서 먹기 때문에 훨씬 영양가 높아 추천드립니다.
남은 추어탕 보관 및 재가열 방법: 경험 많은 주부가 알려주는 꿀팁
추어탕, 즉 미꾸라지 수프는 풍부한 맛과 건강상의 이점으로 알려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많은 수프와 마찬가지로 남은 음식은 흔하며 향후 식사에 편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어탕의 고유한 성분과 농도로 인해 맛과 영양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보관 및 재가열 방법이 필수적입니다. 노련한 주부가 추어탕을 효과적으로 보관하고 재가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추어탕 보관 시 맛 손실을 방지하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밀폐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실온으로 식힌 후 수프를 개별 부분에 부어서 재가열하고 보관하기 쉽도록 합니다. 냉장고에 최대 3일 동안 보관합니다. 더 오래 보관하려면 최대 1개월 동안 일부를 냉동합니다. 너무 큰 용기에 보관하면 냉동이나 냉각이 고르지 않아 맛과 질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신선도를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각 용기에 날짜를 라벨로 붙입니다. 냉동추어탕을 데울 때 상온보다는 냉장고에서 하룻밤 동안 해동시켜 식품의 안전성을 유지합니다. 해동되면 수프를 냄비에 옮기고 중간 불로 다시 가열합니다. 높은 온도는 피합니다. 섬세한 미꾸라지와 야채가 너무 익을 수 있습니다.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고 고르게 가열되도록 가끔 저어줍니다. 해동 후 수프가 너무 걸쭉해지면 이상적인 농도를 위해 소량의 물이나 육수를 추가합니다. 다시 데운 추어탕은 때로 진한 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신선한 재료를 몇 가지 추가하면 요리에 활력을 줄 수 있습니다. 다시 데우기 전, 갓 썬 파, 된장 한 숟갈, 마늘을 넣어 향과 깊이를 더해줍니다. 소금 한 꼬집이나 참기름 몇 방울을 추가하면 국물의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양념을 너무 많이 첨가하기 전에 맛을 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보관하는 동안 풍미가 더욱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추어탕을 보관하고 재가열하는 것은 올바른 기술을 사용하면 쉽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단계를 따르면 남은 음식으로도 수프의 건강상의 이점과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쁜 날이나 식사를 미리 준비할 때 이러한 보관 방법을 사용하면 추어탕을 맛있게 보관할 수 있어 언제든지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