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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의 유래와 종류, 만드는 방법

by noblerich 2024. 9. 14.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송편의 유래

송편은 원래 송병이라고 불리었습니다. 소나무 송과 떡 병자를 써서 송병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솔잎을 깔고 쪄낸 떡이라 하여 송편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반달 송편의 유래는 옛날 백제의 의자왕 시절 잠들어 있던 의자왕은 수상한 바람소리를 듣게 되고 궁금한 마음에 바깥에 나가 보았습니다. 근데 이상한 도깨비 불빛이 백제는 망한다는 말을 하며 사라지는 것 이였습니다. 다음날 이상하게 생각한 의자왕은 도깨비불이 사라진 곳을 파보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거기에는 거북이 동상이 있었고 거북이 동상의 등에는 백제는 만월이요 신라는 반달이다이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의자왕은 점술가를 불러 이 말의 뜻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점술가는 거북 등에 쓰인 문구를 해석하였는데, 백제는 꽉 찬 만월이라 이제부터 기울 것이고 신라는 반달이라 앞으로 점점 커셔 만월이 된다고 해석하였다. 하지만 신하는 점술가의 말과 다르게 백제는 만월이라 앞으로 번성할 것이고 신라는 반달이라 앞으로 쇄할 것이다라고 다른 해석을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백제를 넘어 신라까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백제 사람들은 신하의 의견에 찬성을 하였으나 신라는 점술가의 해석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라 사람들은 반달모양의 송편을 만들어 신라가 더욱 번창하기를 빌면서 송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송편의 종류

1970년 이후 추석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은 송편은 여름철 동안 힘든 농사일을 한 일꾼과 농부들을 격려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풍요의 상징, ‘빚는떡을 숭상해 송편 등을 제사에 올리는 유교 문화를 바탕으로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송편은 들어가는 송편 속의 재료에 따라 만드는 모양에 따라 다양합니다. 송편의 속으로는 밤, 풋콩, 강낭콩, , 거피팥, 붉은팥 등이 들어가는데, 소에 들어간 재료에 따라 씹히는 식감과 고소함이 다르며, 떡의 모양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합니다. 송편 속에 따라 팥을 넣은 송편, 깨를 넣은 깨송편, 대추를 넣은 대추 송편, 잣을 넣은 잣 송편, 쑥을 넣어 만든 쑥송편, 소나무 껍질을 넣어 만든 송기송편 등이 있으며, 멥쌀가루에 모싯잎을 섞어 반죽하면 모싯잎 송편, 호박가르를 섞으면 호박 송편이라고 합니다. 지역마다 들어가는 속편 속을 보면 서울지방은 주로 깨, 소를 이용하고, 강원도 지방은 콩, 도토리, 감자 등이 많이 재배되어 이를 이용해 송편을 빚고. 경상도 지방에서는 소로 붉은팥을 넣기도 하며, 충청도에서는 호박을 썰어 말린 호박가루를 멥쌀가루에 섞어 익반죽해 만든 호박 송편을 만들어 먹었는데 특히, 색깔이 곱고 단맛이 나며,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송편을 둥글게 만들고 완두콩으로 속을 넣는데 비행접시 모양으로 빚는다고 합니다. 평안도 해안지방에서는 조개가 많이 잡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시조개 모양으로 빚는데 참깨를 볶아 찧고 설탕과 간장으로 버무려 송편 속을 넣는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고구마, 바나나, 초콜릿, 김치 등 속편 속이 사람들의 입 맛에 맞추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대표적인 송편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서울·경기는 오색송편, 경상도는 칡송편, 충청은 호박송편, 강원도는 감자송편, 전라도는 모시송편 등을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지역별 대표 송편의 특성을 보면 강원도의 경우 감자의 고장인 만큼 감자를 이용한 송편을 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떡 반죽을 만들 때도 멥쌀가루는 대신 감자녹말을 이용하였으며, , 강낭콩을 송편 속 재료로 넣고 손자국 모양을 내어 빚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맛은 쫄깃한 식감에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가득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충청도는 예부터 호박 농사를 많이 짓던 곳으로, 가을에 따서 말린 호박을 가루로 만들거나 찐 호박을 으깨 멥쌀가루와 함께 섞어 피를 만들고, 대추, 깨 등을 송편 속에 넣어서 호박 모양으로 빚어낸 호박송편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호박 송편은 특유의 달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 경기 지방은 오색 송편은 오미자(붉은색), 치자(노란색), (초록색), 송기(갈색) 등의 천연재료로 색을 내 알록달록한 빛깔을 자랑하고. 반죽에 깨와 설탕을 넣어 반달 모양의 한 입 크기로 작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전라도의 영광, 고흥 지방에서는 모시가 많이 재배되고 있어 모시송편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푸른 모시 잎을 삶아 멥쌀과 함께 가루로 만들어 반죽하고 콩, , , 깨를 송편 속으로 넣어 빗어낸 모시송편은 쫄깃한 식감과 오래 두어도 덜 굳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경상도 지방은 산간지역에서 나는 칡을 이용해 만든 송편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일반 송편에 비해 크기가 크고 투박한 것이 특징으로, 강낭콩과 팥을 송편 속으로 사용함으로써 쓴맛과 단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송편의 종류 및 지역별 대표 송편들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송편 만드는 방법

30개의 송편을 만드는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송편을 만드는 들어가는 재료는 멥쌀가루 5, 소금 작은 스푼으로 1스푼, 뜨거운 물 1, 참기름 1스푼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송편 속 재료별로 준비를 해주시면 됩니다. 밤을 송편 속으로 사용하실 경우 삶은 밤 15, 황설탕 2스푼, 1스푼, 소금 조금을 준비해 주시고 깨를 송편 속으로 사용하실 경우 깨 5스푼, 황설탕 2스푼, 1스푼, 소금을 조금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콩을 송편 속으로 사용하실 경우 삶은 검은콩 1, 황설탕 1스푼, 소금 조금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그럼 준비된 재료를 이용하여 송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넓은그릇에 멥쌀가루와 소금을 넣고 섞은 후 체에 한번 걸러주시고, 걸러진 가루는 뜨거운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해주시면 됩니다. 반죽을 만든 후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젓은 천을 덮어 주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송편 속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밤을 송편 속으로 사용할 경우 삶은 밤은 분쇄한 후 위의 양념은 넣어서 섞어 주시고, 다른 송편 속 재료인 깨와 콩도 각각 따로 위에 설명들인 양념을 넣어서 섞어서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송편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된 반죽을 약 20g 정도 떼어서 동그랗게 굴려 가운데를 움푹하게 만들고 움푹 들어간 부분에 송편 속을 넣어준 후, 반죽을 꾹 눌러서 공기를 빼고 가장자리를 붙여가며 송편 모양을 만들면 됩니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송편 속을 넣어 송편을 만들면 됩니다. 이제 송편을 다 만들었다면 김이 오른 찜통에 솔잎을 올리고 송편이 서로 붙지 않게 하나씩 올려주시고 뚜껑을 덮고 약 15~20분 정도 쪄주시면 아주 맛있는 송편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럼 맛있는 송편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