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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탄생 배경과 전국맛집, 나라별 소비순위

by noblerich 2024. 9. 15.

 

제가 정말 좋아하는 라면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는 라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의 대표 음식 라면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라면의 탄생 배경

라면은 원래 중국 음식으로 납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납면은 밀가루 반죽을 양쪽에서 당기고 늘려 여러 가닥으로 만든 국수의 한 종류이다. 이 납면은 1870년대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식 발음인 라멘이 되었으며, 일본에서는 닭뼈, 돼지뼈, 멸치, 가다랭이포 등을 우려낸 육수에 면을 넣어 먹는 음식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라면형태는 1958년 일본 닛신 식품의 회장인 안도 모모후쿠에 의해 처음 개발되어 시판되었다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패망한 일본은 먹을 것이 없어 미국에서 밀가루를 원조받아 빵을 만들어 먹었는데 어느 날, 안도 모모후쿠는 술집에서 요리를 기름에 튀기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기름에 튀겨 탄생한 게 라면이라고 한다. 안도 모모후쿠가 만든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은 ‘아지츠케면’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한 라면은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종류와 지역마다 특색을 가진 라면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럼 한국에서는 어떻게 라면이 탄생하였을까요? 최초로 라면을 개발한 사람은 전중윤 씨라고 합니다.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6.25 전쟁 후 먹을 것이 없었던 시절 어떻게 하면 배고픈 사람들에게 한 끼를 배불리 먹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전중윤 씨는 일본 연주 중에 먹었던 인스턴트 라면을 생각하게 됩니다. 당시 일본에서 먹었던 라면을 떠올리며 국내에서도 라면을 생산하면 식량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라면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중윤 씨는 식품회사를 인수한 후 회사 이름을 삼양공업주식회사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개발 및 설비 투자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전중윤 씨는 일본의 묘조식품 사장인 오쿠이를 만나게 되어 라면 제조 기계뿐 아니라 라면 제조 기술까지 전수받게 되어 라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모조식품으로부터 기계와 기술을 도입하여 1963 9 15일 한국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양한 맛에 많은 종류의 라면을 쉽게 먹을 수 있지만 처음 개발하게 된 사연은 먹을 게 없어 어려웠던 시절 많은 국민의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숭고한 마음에서 개발되었다는 것을 이제야 배웠습니다.

 

라면의 전국맛집

대한민국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라면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있는 라면세상은 오랫동안 라면 전문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계로 기본 라면부터 얼큰한 육개장의 빨면 과 유부를 넣은 유부남, 시래기 된장국으로 끓인 씨락면등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서울 종로구 화동에 있는 경춘자의 라면 땅기는 날가게는 얼큰한 맛의 짬뽕 라면이 유명한 곳으로 덜 매운맛부터 아주 매운맛까지 다양하며 콩나물과 어묵, 게맛살, 살짝 익은 달걀등이 들어 있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 떡만두라면, 해장라면, 치즈라면 등도 있어 본인의 취향에 따라 라면을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원성대의 이라면은 열 가지 이상의 라면을 판매하는 라면 전문점으로 냄비에 라면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가게의 특징은 굴과 오징어 바지락과 새우까지 풍부한 해산물이 많이 들어 있어 시원한 국물을 줄길 수 있으며, 이외에 고기와 고사리 등을 넣은 육 개면, 깻잎과 치즈를 넣은 깨치면, 카레면, 부대면 등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에 위치한 노라바는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해물라면으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고 있는 문어라면은 꼭 맛봐야 할 라면으로 추천들이며 게와 전복, 홍합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는 해물라면도 꼭 먹어봐야 할 라면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해물라면으로 유명한 가게는 포항 호미곶 근처에 위치한 월녀의 해물포차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가리비와 새우, 홍합, 오징어 등이 들어간 해물라면은 해물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며 국물이 정말 시원하다고 합니다. 해물라면 이외에 돌문어와 해물파전, 해물칼국수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꼭 라면을 좋아하지 않은 분도 해물이 들어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나라별 라면의 소비순위

현재 K-Food의 열풍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국 라면에 대한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매운 라면의 맛을 전 세계 사람들이 이제는 즐기는 시대가 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전 세계 나라별 어느 나라가 가장 많은 라면을 소비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는 베트남으로, 1인당 라면 소비량이 85개로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2022년 기준 국가별 라면 총소비량을 보면 인구와 비례하는 관계가 있는데 중국이 연간 450.7억 개 로위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가 142.6억 개로위, 베트남은 84.8억 개로위, 인도는 75.8억 개로위, 일본은 59.8억 개 로위로 라면을 소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필리핀에 이어 연간 라면 소비량이 8번째로 많은 국가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는 1200억 그릇의 인스턴트 라면을 소비했습니다. 반면 G20 회원국 중 세계 최고의 라면 수출국 1위는 한국, 2위는 인도네시아, 3위는 중국, 4위는 인도, 5위는 일본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국가별 수출순위가 눈에 띄게 보입니다. 라면을 먹는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비아시아권에서 한국라면이 급부상하고 있어서입니다. K-라면의 성공열쇠는 K-콘텐츠로 분석됩니다. 한국영화와 TV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한국라면이 자주 노출된 것이 소비로 이어진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먹기 챌린지도 인기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BTS 등등 글로벌 인기 아이돌 그룹이 맛있게 먹는 모습도 촉매가 됐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라면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합니다. 오늘 집에서 자신만의 개인 Recipe로 소울푸드인 맛있는 라면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