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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이란, 재료별 좋은 점, 육개장 요리하기

by noblerich 2024. 9. 30.

 

찬바람이 불 때 생각나는 육개장, 술안주로 더욱 좋은 얼큰한 육개장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육개장이란?

육개장은 소고기, 대파, 고사리, 숙주, 토란 등을 넣고 매콤하게 요리합니다. 육개장은 원래 개장국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개고기를 대신하여 소고기를 넣은 것입니다. 개장국은 동국세시기’. ‘열양세시기’, ‘경도잡지등에서 여름식 보양식으로 등장합니다. 1800년대 작성된 규곤요람 듀식방에는 고기를 썰어 장물 풀어 물을 많이 붓고 끌이되 썰었던 고기가 익어 고기정이 풀어지도록 끓이고 종지, , , 온채를 넣고 후춧가루를 넣느니라’라고 조리법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소고기 대신으로 버섯을 넣고 요리한 채장국도 있으며, 삶은 닭을 찢어 만든 닭개장도 있습니다. 육개장은 원래 서울의 항토음식으로 개장국, 삼계탕과 함께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궁중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 왕실이나 선비들처럼 개장국을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음식이라고 합니다. 지역별로 육개장을 특징 있게 만들었는데 경상도 지역에서는 소고기무국이라고 부르는데 파와 무가 들어가고 고사리, 숙주 등의 나물을 넣어 만들었으며, 서울과 충청도 지역에서는 고사리를 넣지 않은 대신 많은 파를 썰어 넣어 조리함으로써 파국이라고도 합니다. 전라도에서는 소고기와 대파, 달걀지단만 넣은 지역도 있으며, 토란대를 꼭 넣는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넣어 만들었으며, 고사리 형태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푹 삶았으며, 들깨가루나 보리가루를 넣어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 또 대구에서는 육개장이라는 이름 대신 대구탕’, ‘따로탕’, 이라고 말하며, 소고기 매운탕이라고 적기도 한다고 합니다. 육개장은 기본적으로 밥과 함께 먹지만 면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메밀면이나 당면을 넣어 먹기도 하고, 칼국수를 넣어 육개장 칼국수로 먹는다고 합니다.

 

재료별 좋은 점

여름철 보양식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사시사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식당이나, 간편식으로 쉽게 구매하여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정 식탁에도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습니다. 육개장을 끓일 때 일반적으로 소고기, 대파, 고사리, 토란, 표고버섯등을 넣어 만드는데 각 재료별 영양성분과 먹었을 때 우리 몸에는 어떤 점들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육개장 440g당 지방 4,37g, 단백질 16.21g, 탄수화물 6.54g이 들어 있으며 칼슘 72.71mg, 2.45mg, 마그네슘 40.95mg, 183.52mg, 칼륨 531.02mg, 나트륨 884.24mg, 아연 2.96mg, 구리 0.24mg, 망간 0.97mg, 셀레늄 40.82 micro gram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아미노산 성분들은 이소류신 744.03mg, 라이신 1353.35mg, 페닐알라닌 670.09mg, 발린 740.91mg, 아르기닌 1149.81mg, 시스테인 86.34mg, 아스파르트산 1465.14mg, 글리신 805.13mg, 세린 664.05mg, 류신 1294.71mg, 메티오닌 308.68mg, 트레오닌 765.43mg, 히스티딘 469.71mg, 티로신 534.36mg, 알라신 900.44mg, 글루탐산 2535.98mg, 프롤린 675.7mg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성분으로는 비타민 B12 1.91 microgram, 비타민 B3 43.2mg, 베타카로틴 124.44ug, 비타민 B2 0.27mg, 비타민 E 3.02mg, 엽산 등이 들어있습니다. 재료별 좋은 점을 보면 소고기의 비타민 B6는 면역력을 길러주고 카르니틴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피로를 예방하며,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함으로써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무는 인체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며, 소화를 촉진하며 갈증을 멎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대파는 눈을 밝게 하고 간에 있는 사기를 없애고 오장을 평화롭게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사리는 칼륨과 인이 풍부한데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고 피부 미용에 좋으며,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부족한 영양소 보충 및 추운 겨울 기력 보충을 위해 육개장을 준비해서 가족의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육개장 요리하기

요리를 위해 준비할 재료는 한우 양지머리 600g, 앙파 1, 대파 5개, 후추, 국간장 3스푼, 소금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생강 2, 고춧가루 2스푼을 준비합니다. 소고기를 삶을 때 준비한 생강을 넣고 삶으면 고기의 냄새도 잡을 수 있어 넣어 줍니다. 그 뒤 센 불에서 30~40분 삶아 줍니다. 고기를 삶을 때 거품이 발생하는데 이때 거품을 주걱을 이용해 제거합니다. 그리고 다시 30~40분 정도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다 있었으면 고기를 건져 내어 잘게 손으로 찢어서 식혀 줍니다. 다음으로 양파는 얇게 썰어 주시고, 대파는 좀 큼지막하게 채 썰어 준비하시면 됩니다. 고기를 익힌 국물에 대파와 양파를 넣고 살짝 익혀 줍니다. 오래 익히면 흐믈해지므로 살짝 익혀줍니다. 그럼 맛이 더 구수해집니다. 그렇고 나서 대파를 건져 냅니다. 다음으로 양념을 진행합니다. 건져낸 대파에 찢은 양지머리 고기를 넣고 양념을 넣어 버무려 줍니다. 양념은 다진 마늘, 국간장, 소금, 후춧가루, 고춧가루를 모두 넣고 육수를 조금 부어 섞어줍니다. 그러고 나서 양념이 고기에 잘 배기도록 20분 정도 재워둡니다. 재워둔 양념 고기를 육수에 넣고 센 불에서 끓여 주면 됩니다. 이제 얼큰한 육개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요즘 따뜻하고 얼큰한 육개장 한 그릇이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