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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발생 현황, 병원균별 원인 및 예방, 계절별 예방 방법

by noblerich 2024. 9. 26.

 

식중독 발생 현황

식중독이란 상한 음식을 섭취하였을 경우 발생한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의미합니다. 식중독은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기온이 높은 5월에서 9월 사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발생량의 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실내 온도가 높아짐으로써 계절과 상관없이 연중 발생하고 있으므로 겨울철에도 음식을 먹는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식중독의 발생 원인은 주로 음식물의 부적절한 온도에서 장기간 보관하였거나 요리할 때 오염됨 식품원료 및 용기, 조리도구를 사용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부족할 경우 발생합니다. 월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평균적으로 1 22, 2 14, 3 24, 4 30, 5 35, 6 35, 7 33, 8 40, 9 35, 10 30, 11 25, 12 22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수치적으로 알 수 있듯이 기온이 높아질수록 식중독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낮아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 발생하는 장소를 보면 일반 음식점에서 약 60%, 학교 급식에서 11%, 학교 외 집단급식 9%, 가정집 1%, 기타 17%로 일반 가정집에서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음식에 대한 관리 및 조리가 잘 지켜지고 있으나 외부 식당이나 집단 급식 등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5년에서 2019년 사이 식중독을 일으킨 주요 병원균을 보면 노로바이러스 272, 병원성 대장균 221, 살모넬라 88, 캠필로박터 64, 장염비브리오 52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럼 주요 병원균에 대한 각각의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병원균별 원인 및 예방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병원성대장균, 장염비브리오균,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캠빌로 박터 제주니 콜리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균, 여시니아 엔터로 콜리티키균, 클로스트리디움 퍼스린젠스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늄귬,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이중 식중독 발생 건수가 높은 병원균 기준으로 발생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의 원인은 환경에 노출된 분변, 구토물의 바이러스가 물, 음식물, 손 등을 통해 입으로 들어왔을 때 식중독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를 섭취하면 장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고 구토, 분변물로 환경에 방출되어 실내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사람 간 전파 또는 부유물 흡입 등을 통하여 발병하게 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오염이 의심되는 지하수 사용을 자제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서 사용해야 하며, 가열/조리한 음식은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과일이나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서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고 오염지역에서 채취한 어패류 등은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병원균은 병원성대장균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되고 있습니다. 병원성대장균에는 베로독소(Verotoxin)를 생성하는 장관출혈성 대장균, enterotoxin을 생성하는 장관독소원성 대장균, 대장 점막의 상피세포를 침입하여 조직을 감염시키는 장관침투성 대장균, 성인에게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장관병원성 대장균 등이 있습니다.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병원균으로 여름철에 좀 더 많은 편으로 이 균이 분포하는 음식물은 가축, 동물, 자연환경 등 많은 음식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식품은 햄, 치즈, 소시지, 크로켓, 채소 샐러드, 도시락, 분유, 두부, 소간 등 환자나 동물의 분변에 의해 직. 간접적으로 오염된 식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 기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생육과 조리된 음식물은 구분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기류는 74℃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많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살모넬라균입니다. 살모넬라 식중독의 원인 식품은 식육과 난류 제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메추리알이나 계란을 이용한 음식을 통하여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우리 주변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균으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육을 유통할 때는 저온 유통을 필수적으로 지켜야 하며, 음식물에 대해서는 가열 조리 후 가급적 빨리 먹어야 합니다.

 

계절별 식중독 예방 방법

봄에 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으로 주로 설사와 복통, 통상적인 가변운 증상이 있으며 집단 발생 시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주요 병원균으로 해수온도가 15℃이상이 되면 급격히 증식하게 됩니다. 이 균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주로 복통, 설사, 발열, 구토 및 다량의 수양성 살사와 미열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예방 요령으로는 어패류는 수돗물에 잘 씻어 가열하여 섭취하고 횟감용 조리 기구는 전염을 막기 위해 구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가을철에는 병원성 대장균이 주로 발생하는데 이는 오염된 물이나 식품 등을 통해 유행하게 됩니다. 주요 증상으로 설사, 복통, 구토 및 피로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분쇄 또는 다진 고기는 고기가 완전히 익은 후 섭취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가 주요 발병균으로 이 바이러스는 사람의 장 내에서만 증식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2차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및 구토를 동반합니다. 예방으로는 개인위생 특히 손 씻기를 잘해야 하며, 어패류는 꼭 85℃ 고온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므로 음식물의 취급 및 조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집단 급식소는 식재료가 외부에 방치될 경우 부패 및 변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온도 관리에서 보관되어야 하며, 샐러드 등을 위한 채소는 깨끗한 물로 세척 후 요리하시고 물은 끓여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리 시 육류나 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 도마 등은 교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야외 활동을 위해 준비한 음식은 고온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꼭 아이스박스 등의 저온 보관이 가능한 장소에 보관 후 음식을 섭취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운 날씨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인위생 및 보관, 조리 등에 신경 쓰셔서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모두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