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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의 역사와 레시피, 지역별 종류

by noblerich 2024. 9. 14.

 

떡국의 역사

새해 첫날 우리가 언제나 먹는 음식인 떡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떡국의 유래에 대해서는 현재 정확히 알려져 있는 내용이나 기록이 없어 새해 첫날 왜 떡국을 먹으며, 한 해를 시작하는지 언제부터 떡국을 먹기 시작했는지 정확한 이유와 시기에 대해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다만 고려시대 이전에는 쌀밥이 주식으로 먹지 않고 떡을 주로 먹었다는 문헌 자료가 있어 떡으로 국을 끓여 먹는 떡국은 아마 고려시대 이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조선상시문답이라는 책에서는 상고시대 신년 제사 때 먹던 음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적혀 있다고 하며 동국세기 열양세시기라는 문헌에서는 설날 아침 정조차례와 세찬에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떡국을 먹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떡국은 한자로 첨세병이라고 하는데 이는 떡국을 먹는 그릇수에 따라서 나이가 더해지는 음식이라는 것을 뜻하고 새해 첫날인 설날은 밝은 날이어야 하기 때문에 흰색 떡을 사용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떡국을 만들 때 가래떡을 길게 뽑는 이유는 그 길이만큼 오래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과 재산이 늘어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표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떡국의 둥근 모양은 태양을 뜻하고 엽전을 상징함으로써 장수를 기원하고 큰 재산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반영한 것으로 새해 떡국을 먹는 이유라고 합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설날 아침 깨끗한 흰색의 음식을 먹음으로써 앞으로 1년 동안 큰 병과 사고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떡국을 먹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떡국의 역사와 떡국을 먹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새해 꼭 맛있는 떡국 한 그릇을 먹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떡국 레시피

떡국을 끓이는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우선 소고기 떡국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는 떡국떡 400g, 소고기 100g, 참기름 1스푼, 식용유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국간장 2스푼, 대파 조금, 계란 2, 후춧가루 조금, 소금 조금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준비한 재료의 양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시면 준비한 재료의 비율 기준으로 양을 늘리시면 됩니다.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우선 떡을 물에 약 20~30분 정도 불려주시고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다음으로 식용유 1스푼, 참기름 1스푼을 넣고 고기랑 같이 볶아줍니다. 식용유를 넣어서 볶으면 고소함이 더 살아난다고 합니다. 고기를 볶아줄 때는 고기의 색깔이 회색이 될 때까지 볶아 주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볶은 고기에 물을 넣고 끓여주는데 물의 양은 떡국 양의 3배 정도 넣어 주시면 되고 강한 불에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약 30분간 더 끓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때 불순물이 나오는데 나오는 불순물은 뜰채로 건져주시면 됩니다. 불순물을 제거하면 냄새도 없어지고 국물이 더 깨끗해져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떡을 넣고 강한 불에서 끓이면서 동시에 국간장 2스푼과 다진 마늘 1스푼을 넣고 떡국이 다 익었을 때 계란 2개를 풀어 넣어주면 맛있는 소고기 떡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개성지방의 음식인 조리 떡국 끓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래떡보다 얇고 누에고치 모양의 떡으로 끓인 떡국으로 재료는 조리 떡국 2그릇, 사골 육수 1, 계란 3, 소고기 분쇄육 300g, 맛간장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후추 소량, 매실청 1스푼, 비정제설탕 1스푼을 준비합니다. 조롱이떡은 찬물에 담가 두면서 냉기를 빼줍니다. 다음으로 계란 고명을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주시고 흰자는 녹말물에 타서 넣어 두시면 고명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팬에 오일을 살짝 두른 후 오일을 키친 타올로 살짝 닦아주신 후 계란을 얇게 펴서 익혀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계란은 잘게 썰어주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소고기 분쇄육은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핏물을 없애 주시고 맛간장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후추 조금, 매실청 1스푼, 비정제설탕 1 설탕을 넣고 소기기 양념장을 만들어 주시고 소고기와 함께 잘 섞어주신 후 프라이팬에 볶아서 익혀주시면 됩니다. 재료가 다 준비되셨다면 냄비에 사골 육수를 넣고 끓어주시고 후 조롱이떡을 넣어 익혀주시면 됩니다. 조롱이떡이 다 익었다면 그릇에 담은 후 익힌 소고기와 계란을 떡국 위에 올려주시면 맛있는 떡국이 완성됩니다. 지금까지 누구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소고기 떡국과 조리 떡국 레시피였습니다

 

떡국의 지역별 종류

떡국은 지역별로 환경에 따라, 생산되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발전하게 되어 지역마다 독특한 떡국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럼 지역별로 어떤 떡국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함경도는 떡국보다 만둣국을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기온이 낮고 강수량이 적어 벼농사를 짓기 어렵기 때문에 돼지고기, 숙주 등을 넣은 만두를 만들어 꿩고기와 함께 떡국을 끓여 먹었다고 합니다. 황해도 개성지방은 누에고치 모양의 조리 떡국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누에고치가 만드는 실처럼 한해 일이 잘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누에고치 모양의 조롱이떡을 만들어 떡국에 넣어 먹고 있다고 합니다. 강원도 지방은 주로 떡만둣국을 먹고 있으며 만두소 재료로 두부를 넣고 떡국 자체에 두부를 넣어 먹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전라도는 닭장떡국으로 유명합니다. 닭고기를 간장에 넣고 졸여 만든 닭장을 떡국에 넣어 먹는다고 합니다. 경상도는 해안가에 위치한 지역인 만큼 떡국에 굴을 넣어 끓인다고 합니다. 연중 1월에 굴이 가장 맛있는 시기로 굴과 함께 먹는 떡국이 시원하다고 합니다. 굴 이외에 조개나 새우도 같이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는 떡국이 된다고 합니다. 쌀이 귀한 충북 지역에서는 멥쌀가루를 끓는 물로 반죽하여 떡을 만들어 먹었다고 하여 날떡국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찌는 과정이 없어 생떡국이라고도 부르고 있으며 미역이나 다슬기로 국물을 만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합니다. 각 지역별 생산되는 재료에 따라 만들어진 다양한 떡국을 알아보았습니다. 나중에 지방에 여행 가실 때 지역 별 떡국을 맛보시며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