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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탕은 더운 여름철 체력이 떨어질 때 기력회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습니다. 이처럼 삼계탕을 찾는 이유와 활력을 주는 특별한 조리법 및 수도권 일대의 맛집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계탕 사진

    삼계탕을 찾는 이유

    잘 우려낸 국물에 다양한 보양식 재료를 갖춘 삼계탕은 우리 선조들이 먹기 시작한 시점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삼계탕의 시작은 일제 강점기 때 부잣집에서나 먹을 수 있었던 비싼 보양식이었지만 1950년대부터 외부 식당에서 판매되기 시작하고, 1960대 이후 보편화되어 대중에게 전파되었으며 1970년대 중반 이후 확고하게 여름철 보양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닭을 이용한 요리는 그전에도 있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닭백숙으로 존재하였다고 합니다. 삼계탕이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10년에 일본인이 작성한 ‘중추원조사자료’에 나오는데 이 자료의 기록에 따르면 여름 3개월간 매일 삼계탕을 우려낸 액을 약으로 마신다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원례 삼계탕의 명칭은 계삼탕이라고 불렸는데 그 뜻은 삼보다 닭이 더 중요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으며 오늘날에 산삼이나 인삼이 몸에 좋은 음식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삼계탕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더운 여름철 왜 우리는 삼계탕을 먹는 게 건강에 좋은 지 알아보겠습니다. 삼계탕의 주재료로 닭, 인삼, 대추, 밤, 마늘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데 각 재료의 효과를 보면 닭고기는 지방이 적은 고 단백질 식품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닭고기는 리놀렌산도가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심혈관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동의보감에서도 허약한 체질을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삼의 경우는 고급 보양식 재료로 간기능 회복에 좋고 피로해소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동맥경화, 고질혈증, 고혈압 등의 심혈관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추의 경우에는 빈혈이 있고 허약한 사람에게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며 따뜻하게 우려먹으면 신경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밤의 경우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피로해소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늘의 경우 대표적인 항산화 음식으로 강장 작용 및 피로해소에 좋아 체력 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간편한 조리법

    삼계탕은 여름철 절기인 초복, 중복, 말복에 찾는 대표 음식으로 일반적으로 닭을 손질하고 세척한 후 찹쌀, 인삼, 황기, 대추, 밤 등을 닭의 복중에 넣고 실로 꿰맨 뒤 솥이나 뚝배기에 넣고 물을 부어 강한 불에 끓인 다음 다시 약한 불로 한번 더 끓여 줌으로써 완성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세부적으로 각 재료에 대한 준비방법 및 요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계탕을 만들기 위해 닭, 인삼, 대파, 밤, 마늘, 찹쌀, 청주를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매하신 닭은 뱃속의 핏물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깨끗한 물에 세척한 후 키친 타올로 구석구석 닦아 핏물을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준비해 주신 재료 중 불린 찹쌀과 마늘을 닭의 뱃속에 잘 넣어 주시고 재료가 빠지지 않도록 닭의 배를 실 등을 이용해서 잘 묶어 주시면 됩니다. 닭을 삶기 위해 냄비를 준비해 주시고 냄비에 닭고기가 충분히 잠길 수 있도록 물을 넣고 청주, 연두순과 닭고기를 넣어 주신 후 마늘, 밤, 대추를 넣고 센 불에 물이 끓어오를 때까지 끓여 주신 후 물이 끓은 후에는 약불로 뚜껑을 덮고 약 20분 정도 더 끓여 주시면 됩니다. 약불에 20분 정도 끓인 후 준비한 삼을 넣고 추가로 20분 정도 더 끓여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후추와 대파를 넣어 주시고 소금을 이용하여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 주시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맛있는 삼계탕 요리를 만들어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삼계탕을 끓이는 방법을 설명드렸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해산물, 엄나무, 가시오갈피, 헛개나무 등)를 넣어 이색 삼계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이색 맛집 탐방

    팔각정 삼계탕 집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헌로 470번 길에 위치한 맛집으로 이 집의 특징은 삼계탕 위에 녹두를 넣은 팔각정 녹두 한방 삼계탕이 유명한 집입니다. 4년 근 이상의 인삼과 찹쌀, 마늘, 대추, 은행, 황기, 당귀, 엄나무, 헛개나무, 오가피, 뽕나무, 감초 등과 함께 녹두와 마늘을 넣어 만든 삼계탕은 약재 냄새와 함께 국물이 정말 맛있습니다. 장안 삼계탕 집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8길에 위치한 맛집으로 이 집의 특징은 낙지, 능이, 굴 등의 해산물을 넣고 맛있는 삼계탕을 만들어 주는 맛집입니다. 메뉴로는 낙지전복삼계탕, 능이전복삼계탕, 전복삼계탕, 낙지삼계탕, 능이삼계탕, 들깨삼계탕 등이 있어 해산물을 좋아하신다면 해산물을 넣은 맛있는 삼계탕 맛집을 추천드립니다. 누룽지 삼계탕으로 유명한 발산 삼계탕 맛집은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 657-1에 위치한 이색 맛집입니다. 누룽지가 들어간 산삼배양근 삼계탕은 다른 인삼이 들어간 삼계탕과 다르게 사포닌 함량이 높은 산삼배양근을 넣어 끓인 삼계탕으로 영양가 만점의 보양식으로 함께 들어 있는 누룽지와 먹으면 영양과 함께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감자를 넣어 맛을 낸 무늬골 식당은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로 22길 36 101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가게의 특징은 특허받은 감자 삼계탕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감자를 갈아 넣어 걸쭉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방송에도 출연한 퓨전 굽는 삼계탕 맛집은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 168번 길 71-1에 위치해 있는 맛집으로 이 가게의 특징은 은이버섯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집으로 유명합니다. 은이 버섯은 모양이 마치 사람의 귀처럼 닮았다고 해서 목이라고도 불리며 효능으로 몸의 정기를 생성 보관하는 신장 기능 활성화에 탁월한 약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목이버섯이 오장의 기능을 좋게 하고 장기와 독기를 풀어주는 힘이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외 다양한 재료와 약재를 넣어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도와주는 이색 삼계탕 집은 전국적으로 있어 여행을 갈 예정이시라면 각 지방의 이색 삼계탕 맛집을 탐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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