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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생각나는 파전, 요리하기, 막걸리

by noblerich 2024. 10. 2.

 

비가 오는 하루, 비를 보며 생각나는 한국인의 sole food 파전에 대한 효능과 함께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 오는 날 생각나는 파전

비가 내리는 날이면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파전에 막걸리를 생각할 것입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가운데 3명은 비 오는 날 데이트 코스로 파전에 동동주를 찾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국민의 인식에 자리 잡은 파전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고 우리 몸에는 어떤 점들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파전의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전이 아닌 70년대부터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파전을 만들 때 사용한 식용유가 이때부터 보급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파전이라는 단어 자체만 본다면 80년대 초에 부산 동래파전이 알려지고, 전국의 민속 주점에서 사용하면서 전국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동래는 오늘날 부산 지역의 이전 이름으로 동래파전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조선시대 동래부사가 음력 33일인 삼짇날에 임금님께 진상한 음식이라고 전해질뿐 정확한 기록은 없다고 합니다. 동래파전은 동래 시장의 동문 입구에 있었던 요릿집 중 한 곳인 진주관에서 동래 파전을 손님 접대용 술안주로 올리기 시작하면서 널리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동래파전은 겉껍질을 벗긴 쪽파의 연한 속대를 주재료로 하여 찹쌀가루, 쌀가루, 밀가루와 달걀, 각종 해산물을 얹어 부친 것으로 일반적인 해물파전과 다르게 길쭉한 쪽파를 최대한 많이 사용하고, 밀가루 반죽은 파와 해물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량만 쓴다고 합니다. 파전을 부칠 때는 쪽파를 자르지 않고 길쭉한 모양 그대로 일렬로 길게 놓고 그 위에 반죽과 굴, 대합, 바지락, 맛살, 새우, 홍합 등의 해물을 넣어 부친다고 합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달걀 물을 올리고 잠시 뚜껑을 덮어 살짝 익혀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비 오는 날 막걸리에 파전을 먹었던 옛 시간들이 새록새록 기억납니다. 

 

파전 요리하기

비 오는 날 왜 파전이 생각나는지 우리의 몸이 기억하는 듯합니다. 비 오는 날에는 햇빛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우울감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때 파전의 파와 밀가루가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밀가루에 들어 있는 전분이 몸에 들어가 당으로 바뀌면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을 주며, 아미노산과 비타민 B가 탄수화물 대사를 높여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우, , 홍합 등의 해산물은 비타민 B1이 풍부하여 피로를 해소하고 기분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으며, 오징어에 들어 있는 타우린 성분은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파에 들어 있는 황화 아릴 이라는 성분은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럼 집에서 간단하게 파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재료는 밀가루, 쪽파, 간장, 그리고 오징어를 포함한 넣고 싶은 해물들을 준비합니다. 준비한 쪽파는 겉껍질을 벗겨 주시고 뿌리 부분은 제거해 주고 깨끗이 씻어 줍니다. 반죽을 위해 물과 밀가루를 1:1 비율로 섞어줍니다. 이때 간장을 넣어 살짝 간을 맞춰줍니다. 너무 짜지만 않게 약간 싱겁게 하는 게 나중에 드실 때 간장에 찍어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부추도 겉들이면 좋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약 5cm 정도 길이로 잘라 같이 밀가루 반죽과 섞어 주셔도 되고 자르지 않고 나중에 쪽파와 함께 길게 올려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해물을 깨끗이 씻어 준비해 주시고, 오징어와 같은 재료는 잘게 썰어 먹기 좋게 해 주시고 밀가루 반죽에 넣어 섞어 줍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궈진 후 반죽을 올리고 중불에 부칩니다. 반죽을 올리고 그 위에 파를 올리시고 일정 부분 익었으면 뒤집어서 바삭하게 부치시면 맛있는 파전이 완성됩니다. 비 오는 날 신랑과 함께 맛있는 파전과 막걸리를 준비해서 옛날의 연애 시절을 기억하며 추억의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파전과 어울리는 막걸리

파전하면 언제나 생각나는 막걸리는 한국 전통 술이라고 합니다. 역사가 오래된 술로 빛깔이 뜨물처럼 희고 탁하며, 알코올 성분이 적은 수로 탁주, 농주, 재주, 회주라고도 합니다. 막걸리는 고두박(술밥)에다 누룩을 섞어 빚은 술로 오지그릇 위에 나무걸치개를 걸치고 체로 막 걸러 만들었다고 하여 막걸리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막걸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로 멥쌀, 찹쌀, 보리쌀 등 곡류로 빚기 때문에 삼국시대 이전 농경시대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삼국시대 때부터 양조가 되어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에는 막걸리를 미온 주로 소개한 기록이 있으며, 고려에서 편찬된 삼국유사가락국기에서 661년 가야 수로왕의 17대 후손을 위해 신라에서 요례(청주)를 빚어 주었다고 언급되어 있다고 합니다. 막걸리에는 각종 아미노산과, 유기산,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막걸리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B 성분이 들어 있어 체내의 피로물질을 제거하고, 적당량의 알코올은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막걸리에는 항암효과를 가지는 패네솔 성분이 와인이나 맥주에 비해 10~25배 많이 들어 있어 암세포의 성정과 전이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식이섬유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행을 개선시켜 심혈관 질환인 고지혈증과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걸리도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고혈압, 심장병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고 알코올성 지방간 및 숙취 등으로 생활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하루에 2잔 이하로 마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