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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 해주비빔밥, 돌솥비빔밥의 정보

by noblerich 2024. 9. 15.

비빔밥은 누구나 쉽게 밥과 다양한 반찬, 야채를 섞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이다.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기 때문에 맛도 좋고, 영양가가 풍부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그래서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비빔밥 중 유명한 전주비빔밥, 비빔밥, 돌솥비빔밥에 대해 알아보겠다.

 

전주비빔밥의 정보

K-Food의 대명사라고 하면 전주비빔밥이다. 남녀노소, 동서양 누구나 개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이지만 특화된 요리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주비빔밥에 대해 알아보겠다. 전주비빔밥의 유래는 궁중음식설, 농번기 음식설 등이 있으나 전주에서는 200년 전부터 즐겨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쌀이 부족한 시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반찬을 올려 비벼 먹으면서 비빔밥 문화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특히 전주 지역에서는 콩나물과 육회를 넣어 만든 비빔밥이 유명하다. 그럼 왜 전주비빔밥이 유명해졌냐면 조선시대 때 임금님께 진상하던 진상품으로 그 맛이 일품이었다고 한다. 전주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콩나물, 황포목, 육회, 고사리, 시금치, 표고버섯, 애호박, 당근, 도라지, 다시마, 은행, , 달걀지단, 김, 고추장 등 10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맛이 풍부하다고 한다. 전주비빔밥의 특징은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나물과 잘 섞여 밥에서 윤기가 난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밥을 지을 때 쇠머리 고운 물로 밥을 짓는데, 쇠머리 고운 물로 밥을 지으면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아, 나물과 섞여 비빌 때 골고루 잘 비벼지고, 윤기가 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전주비빔밥은 달걀노른자만을 날것으로 사용하고, 맑은 콩나물국과 함께 먹는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전부비빔밥에서는 콩나물과 육회(우둔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전주 콩나물 육회비빔밥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일화로 팝스타 마이클잭슨이 내한공연 때 와서 먹은 후 극찬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며, 내한당시 투숙했던 서울신라호텔에서 한때 마이클 잭슨 비빔밥을 특별 메뉴로 올렸다고 한다. 이처럼 2023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어느 조사에서는 비빔밥이 가장 먹고 싶은 한식 간편식 1위를 차지하였다고 한다.

 

황해도 향토음식 해주비빔밥의 정보

해주교반이라고도 불리는 해주비빔밥은 황해도 해주 지역의 향토 음식이다. 특징은 밥을 돼지기름에 소금과 참깨를 뿌려 볶은 다음 나물을 얹어 먹는 게 특징이다. 기름에 볶은밥은 다른 비빔밥에 비해 아주 고소하다. 돼지비계 기름에 볶는 밥을 사용하는 것은 황해도 지방의 혹독한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 고열량의 지방을 섭취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사실 추운 북쪽 지방일수록 전체적으로 음식이 기름져지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이다. 해주 비빔밥은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지를 모두 넣고 김과 고사리 버섯 등을 넣어 비벼 먹는다. 기원을 보면 조선 말기 최영년의 ‘해동 죽지’에 해주 지역의 명물 음식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황해도는 흰쌀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양한 밥과 떡을 만들어 먹는 지역이라고 한다. 비빔밥을 만드는 방법은 돼지고기, 삼겹살, 소고기, 닭고기를 삶아서 가늘게 썰어 양념에 무친다. 다음으로 두부는 편을 내어 기름에 튀긴 다음 가늘게 썰어 놓는다. 콩나물은 소금물에 익히고, 미나리는 잎을 잘라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표고버섯은 잘게 썰고 나서 소금물에 살짝 데치고 도라지도 소금물에 살짝 데치면서 쓴맛을 뺀다. 고사리는 충분히 삶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마늘, , 간장 등으로 양념을 한다. 재료가 다 준비되면 프라이팬에 돼지기름을 두르고 밥을 올려 소금과 후추, 참깨등을 넣고 볶는다. 밥이 다 준비되면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준비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두부, 콩나물, 미나리, 도라지, 고사리, 버섯을 올리고 김을 뿌린 후 계란 지단을 위에 올리고, 실고추로 모양을 내어 양념간장으로 잘 비벼서 먹는다

 

돌솥비빔밥의 정보

돌솥비빔밥은 서울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전주중앙회관에서 최초로 개발하여 전파되기 시작했다. 일반 비빔밥은 뜨거운 밥에 차가운 나물을 넣고 비비면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뜨거운 돌솥에 밥과 나물을 넣고 비벼 먹는 돌솥비빔밥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들로 그냥 비빔밥보다 더 인기가 있는 편의 머, 비빔밥들 중에서도 제일 인기가 놓은 축이다. 다른 특이점은 일반 비빔밥의 경우 계란을 프라이해서 얇게 썰어 지단형태로 비빔밥에 올리지만 돌솥비빔밥은 노른자를 익히지 않은 상태로 올려 비비면서 뜨거운 돌솥에서 익히게 하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기존 비빔밥에 비해 모든 재료를 따뜻한 상태에서 먹을 수 있다. 다른 특징으로는 밥을 약간 태워서 누룽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럼 돌솥비빔밥을 만들어 보겠다. 우선 비빔밥의 고추장 양념을 먼저 만들어 놓는다. 양은 고추장 1스푼, 매실청 1스푼, 다진 마을 1스푼 넣어 섞어 준다. 다음으로 양파와 당근을 잘게 썰어 프라이팬에서 볶아주는데 너무 익히지 말고 약 70% 정도 익혀 줌으로써 씹는 맛을 높일 수 있게 만든다. 나물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준비하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콩나물, 호박볶음, 버섯, 시금치 등을 준비한다. 다음으로 돌솥에 기름을 바르고 찬밥을 돌솥에 넓게 펴준다. 그 위에 나물을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만들어 놓은 고추장 양념을 올린 다음 가스불에 약 5분 정도 데워주면 맛있는 돌솥비빔밥이 완성된다.

 

이번 추석명절을 지내고, 남은 반찬, 나물들을 활용하여 개인 취향에 맞는 맛있는 비빔밥을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만들어 먹을 예정이다. 언제나 신경 쓰인 명절 때 남은 음식을 깔끔히 해결할 수 있으며, 간편하고 맛있기까지 한 비빔밥 여러분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