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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만들기와 부대찌개 변천사, 전국 맛집

by noblerich 2024. 9. 22.

 

부대찌개 만들기

쌀쌀한 날씨에 생각나는 부대찌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3인 가족 한 끼 식사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육수용 재료는 물 1.2L에 건다시마 10g, 1/3 토막, 된장 1/2스푼 준비해 주시고 메인 재료는 김치 120g, 당면 40g, 다진 돼지고기 100g, 두부는 1, 떡국 1그릇, 라면 사리 1, 대파 1, 팽이버섯 반봉지, 스팸 1, 소시지 반봉지를 준비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양념 재료는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3스푼, 설탕 1스푼, 소금 조금, 국간장 2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소고기 다시다 1/2스푼을 준비해 줍니다. 그럼 요리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준비하신 무를 국물이 잘 우러나도록 얇게 썰어 줍니다. 다음으로 물을 끓여 주시고 썰어 놓은 무와 건다시마를 넣어 끓여서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만들면 시원한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고 5분 정도 지났을 때 건다시마는 건져냅니다. 그리고 추가로 5분 더 육수를 끓여 줍니다. 다음으로 대파를 얇게 썰어 주시고, 두부도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소시지는 식당에서 큰 프랑크 소시지를 썰어서 넣어주는데 저희 집은 애들이 비엔나소시지를 좋아해서 비엔나소시지 반봉을 넣어줍니다. 넣어 줄 때 작게 썰어주거나 칼집을 넣어 끓여 주시면 됩니다. 스팸은 2mm 두께로 썰어 줍니다. 부대찌개에 들어갈 양념은 준비하신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소금 조금, 다시다, 다진 마늘, 국간장을 넣고 끓고 있는 육수를 3스푼 정도 넣어 주고 섞어 줍니다. 다음으로 육수에서 끓고 있는 무우는 건져 내주시고, 끓는 육수에 된장을 풀어 줍니다. 된장을 넣는 이유는 돼지고기의 냄새를 잡기 위해 넣어주는데 국물도 고소해져 추가해 주시면 좋습니다. 육수가 준비되셨다면 썰어 놓은 재료 돼지고기, 대파, 소시지, 두부, 김치, 당면, 떡국, 팽이버섯을 넣고 그 위에 육수를 넣어 주고 끓여 줍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양념장을 넣어 줍니다. 그러면 양념이 골고루 잘 흡수되어 맛이 좋습니다. 라면 사리는 먹기 5분 전에 넣어주시면 맛있는 부대찌개가 완성됩니다. 오늘 저녁은 시원하고 얼큰한 부대찌개로 가족의 식탁을 채워 보시기 바랍니다.

 

부대찌개 변천사

부대찌개의 탄생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6.25 전쟁으로 만든 음식으로 한국 전쟁 이후 미군부대가 있던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부대찌개의 탄생에는 전쟁 후 먹기 살기 어려운 사람들이 미군 부대에서 나온 잔반에서 스팸, 소시지, 베이컨 등의 고기를 건져 김치와 끓여 먹었다는 얘기와 미군 보급품 중 스팸, 소시지, 햄 등이 한국 식당에 팔리면서 만들어졌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대에서 나온 음식이라고 해서 부대찌개라를 이름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미군 부대에서 나온 고기로 만든 음식이라고 해서 존슨탕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어찌 됐던 슬픈 역사를 가진 음식인 것은 틀림없으며,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한 선조들의 개척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단면입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부대찌개가 그때 당시 고급요리라가 하는 말도 있습니다. 어렵던 시절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은 일반 사람들이 구하기 어려운 음식으로 특권층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음식이라고 설명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즉 전쟁 직후에는 부자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으며, 일반 국민들이 즐겨 먹기 시작한 시기는 1970~1980년대였다고 합니다. 즉 베이컨, 소시지, 햄 등이 군부대가 아닌 국산 햄과 소시기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일반 사람들도 구매해서 먹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군부대가 많은 의정부에서 시작했는데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김치를 넣어 맛이 깔끔한 게 특징이며, 평택식 부대찌개는 사골 국물과 치즈를 넣어 국물이 걸쭉한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파주식 부대찌개의 경우 쑥갓을 넣어 육수가 담백하고, 소고기 육수를 사용한 군산식 부대찌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부대찌게 전국 맛집

전국적으로 부대찌개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은 많이 있습니다. 가까운 동네에도 있을 수 있고 여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음식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맛집 중 오랜 전통을 가진 음식점 위주로 찾아볼까 합니다. 첫 번째 음식점은 안양에 위치한 두꺼비부대찌개전문점입니다. 이 집은 1980년대부터 식당을 운영하여 40년이 넘은 전통 맛집으로 동네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집입니다. 메뉴는 부대찌개 1종류만 판매하는 전문점으로 국물 맛이 깔끔하고 양도 푸짐합니다. 포장도 가능하니 나중에 집에서도 끓여 드실 수 있습니다. 위치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47번 길 1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천안에 위치한 땡집이라는 부대찌개 식당입니다. 2006년부터 운영 시작한 맛집으로 20년 이상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땡집이라는 상호의 탄생도 있는데 사람들이 좋은 일 생기면 땡잡았다고 해서 땡이라는 글자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식사하시라는 의미의 집을 붙여 땡집으로 상호를 정하셨다고 합니다. 여러 방송국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맛집으로 메인 요리는 부대찌개이며, 부대전골, 돼지짜글이, 소급창전골등의 메뉴도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치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명동길 55-8에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의선 문산역 근처에 위치한 53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삼거리부대찌개전문점입니다. 이 식당은 다른 부대찌개와 다르게 닭고기와 칠면조가 들어가 다른 부대찌개에 비해 국물이 진한 게 특징입니다. 위치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항로 103에 있습니다. 서울의 중심 역삼동에 위치한 대우부대찌개1984년부터 20년이 넘게 부대찌개만 판매한 전문점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미나리와 한우가 들어간 것이 특징으로 미나리가 들어가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하고 한우를 갈아 만든 민찌가 들어가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위치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534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