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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시원해진 요즘 등산이나 야외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은 문제가 없지만 무리하게 운동할 경우 체내의 미네랄 성분이 빠져나가면서 근육 손상이나 통증,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고구마의 근육통 완화 효과에 대해 살펴보고, 역사적 의미와 다양한 요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의 근육통 완화 효과
가을철 지금은 고구마가 나오는 시기로 손쉽게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고구마는 예전부터 다이어트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음식으로 저도 자주 먹던 음식인데 근육통에 효과가 높다가 합니다. 고구마의 어떤 성분으로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근육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리한 운동을 했다거나 바이러스, 수분 부족, 전해질 결핍, 근육 부상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운동에 의한 근육통은 수분 부족과 전해질 결핍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운동 시 자주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 부족한 영양 성분은 음식 섭취를 통하여 해결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음식 중 고구마에는 근육 경력을 완화시켜 주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허 칼슘 함유량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운동 시 빠져나간 무기질을 보충하기 위해 운동 중간에 고구마 섭취를 해주는 게 근육통 없이 꾸준히 운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 고구마의 효능을 살펴보면 고구마에는 세라핀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장 청소를 도와주는 기능이 있고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긴장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며, 나트륨 배출을 도움으로써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고구마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C, 비타민 E는 노화를 예방해 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부터 등산이나, 야외 운동을 할 때 고구마 한 개씩 챙겨서 다니면 더 효과적이고 건강한 운동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생활에서 갖는 역사적 의미
고구마는 한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반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 고구마가 전래된 시점은 조선 후기로 알려져 있으며, 고구마가 우리나라에 전파된 이후 백성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조선시대 고구마가 처음 들어온 기록에 따르면 일본을 거쳐 조선에 소개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763년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조엄(趙曮)에 의해 전파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조엄은 일본에서 고구마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것을 보고, 이 작물이 조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씨앗을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고구마의 도입은 농업 생산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었고, 특히 흉년에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구황작물이 되었습니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잦은 기근과 흉년으로 백성들이 식량을 구하기 어려웠는데, 고구마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고 수확이 가능하여 백성들의 식량 부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조선 정부는 백성들에게 고구마 재배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농서(農書)에도 고구마 재배법이 기록되었습니다. 고구마는 논과 밭을 가리지 않고 비교적 쉽게 재배할 수 있어 고산지대나 황폐한 땅에서도 잘 자랐습니다. 이로 인해 농경지가 적었던 지역에서도 고구마를 재배할 수 있었고, 산촌과 바닷가 등 여러 지역에서 생활의 주요 자원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구마는 저장성이 좋아 흉년뿐 아니라 겨울철 식량으로도 각광받았으며, 백성들 사이에서 생존 식량으로서의 중요성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후 서민들의 식생활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문화에도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고구마를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었으며, 삶고 구워서 간식으로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죽이나 떡에 넣어 먹는 등 다채로운 요리법이 생겨났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고구마는 구황작물의 대표로 인식되며, 그 전통은 이어져 다양한 건강식과 요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고구마는 오늘날 단순한 음식 그 이상으로, 조상들의 지혜와 생존의 역사를 반영하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 소개
고구마를 간식용으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오븐에서 200도 정도로 30분~1시간 구우면 껍질까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군고구마를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구울 때 고구마에 꿀이나 버터를 살짝 바르면 달콤함이 배가됩니다. 요즘은 에어프라이가 집집마다 보급되어 있어 노점에서 맛볼 수 있는 고구마를 집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어 겨울철 아이들 간식으로 너무 좋습니다. 다음으로 고구마를 스틱 튀김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얇게 썬 고구마에 약간의 전분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내면, 바삭한 식감과 고구마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어우러진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또 고구마를 샐러드나 스무디로 만들어 건강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찐 고구마를 깍둑썰기하여 신선한 채소, 병아리콩, 견과류와 섞어 건강한 샐러드로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인 요거트를 드레싱으로 곁들이면 산뜻함이 더해진 고구마 샐러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익힌 고구마를 우유나 두유와 함께 갈아 스무디 형태로 만들어 마시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며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여기에 바나나, 아몬드버터를 넣으면 더욱 고소한 맛으로 스무디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밥과 함께 먹는 반찬으로도 고구마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간장, 설탕, 물엿을 넣고 졸인 달콤 짭조름한 고구마조림은 밥과 잘 어울리는 밑반찬이 되고, 찐 고구마를 잘게 썰어 김치와 함께 볶으면 은근한 단맛과 매콤한 맛이 조화로운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고구마 머핀은 삶은 고구마를 으깨 반죽에 섞어 구워내면 부드럽고 촉촉한 머핀이 만들어집니다. 시나몬 파우더를 추가하면 고구마의 단맛과 은은하게 어울려 더욱 맛이 좋습니다. 이렇게 우리 몸에도 좋고 맛있는 요리 재료로도 좋은 고구마를 추워지는 겨울에 가족의 간식거리로 미리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