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 나고 있어 환절기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하나 둘 늘고 있는 것이, 조금만 있으면 겨울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운 겨울 감기로 고생하실 때 감기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자료를 조사해 보다가 콩나물국, 무우국,더덕무침이 감기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세 가지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감기에 좋은 음식 콩나물국
우리는 감기에 걸리면 우선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감기약에는 콧물을 멈추게 하는 항히스타민제, 열을 내리는 해열제, 통증을 완화시키는 진통제, 가래를 줄이는 거담제등의 약을 받게 됩니다. 이 모든 감기약은 직접 치료하기 보다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감기를 완화시키는 음식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통해 건강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의보감에 쓰여 있기를 콩나물은 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이 쑤실 때 치료제로 쓰였으며 염증을 억제하거나 열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뛰어나다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콩나물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고 아스파란 긴 산과 섬유소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비타민 C는 면역력 향상에 기여하고 아스파란 긴 산은 간을 해독하는 대표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콩나물국을 끓일 때 고춧가루와 파를 넣어 끓이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고춧가루를 넣을 경우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 성분이 발열 작용을 해서 땀을 나게 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열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며 파의 경우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바이러스를 죽여 치유와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파에 들어 있는 알릴설파이드 성분은 위와 장을 자극해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항균 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하며, 파뿌리에 들어 있는 알리신 영양소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감기로 인한 두통, 배뇨곤란, 설사, 해열, 발한, 복통 등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감기에 효과적인 콩나물국을 끓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해 줍니다. 콩나물, 국물용 멸치, 다시마, 청양고추, 홍고추, 고춧가루, 다진 마늘, 국간장, 새우젓을 요리에 필요한 만큼 준비해 주시고 우선 국물을 우려내기 위해 센 불에서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주십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30초에서 1분 후에 다시마를 먼저 건져주시고 약불에서 약 15분 정도 더 우려 주시면 됩니다. 국물이 다 우려 졌다면 국물용 멸치를 제거해 주시고 콩나물을 넣어 줍니다. 콩나물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이때 고춧가루 1스푼, 다진 마늘 1수 푼 정도 넣어 주시고 간은 국간장과 새우젓으로 맞춰 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해 주신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 주시면 감기에 좋은 맛있는 콩나물국이 완성됩니다. 올 겨울에는 감기 초기 콩나물국으로 가족의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기예방에 좋은 소고기무우국
다음으로 감기에 걸렸거나 예방을 목적으로 음식을 준비하실 때 많은 영양소와 효능을 가진 소고기 무우국을 추천드립니다. 소고기에는 단백질, 철분, 아연, 비타민B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공급과 체력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소고기에 들어 있는 비타민 C, E, 아연,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으로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고, 혈액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철분성분은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고기에 들어 있는 아연과 비타민 B 성분은 면역력 강화와 감염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어 감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요리에 같이 들어가는 무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원활하게 해 주고 가래를 삭여주는 효능을 발휘한다고 하며, 비타민 C함량이 높아 감기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에는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숙취해소뿐만 아니라 간을 보호하고, 간질환 등 간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먹으면 먹을수록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인 소고기무우국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재료로 소고기(국거리용), 무, 대파, 참기름, 간 마늘,국간장, 육수용 멸치를 준비해 줍니다. 국거리용 소고기와 무를 썰어 준비합니다. 국물에 멸치를 넣고 10분에서 15분 정도 끓어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다음으로 참기를 2스푼을 넣고 중불에서 소고기를 먼저 볶아 줍니다. 소고기를 볶는 중간에 국간장을 넣고 소고기에 간이 베일수 있도록 같이 볶아주면 더욱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소고기가 다 익었다면 썰어 놓은 무를 넣고 같이 한번 더 볶아 줍니다. 다 익었다면 육수에 소고기와 무를 넣고 끓여 줍니다. 끓이는 중간에 거품이 생기는데 이것을 끌채를 이용하여 걷어 내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간 마늘스푼, 대파를 넣어 주시면 시원한 소고기무우국이 완성됩니다. 추운 찬 바람이 불 때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가족을 위해 준비해 보겠습니다.
잔기침에 좋은 더덕무침
목이 따끔거리고 잔기침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더덕무침을 추천드립니다. 쌉싸름한 맛이 나는 더덕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씹는 맛이 좋아 산에서 나는 고기로 불리는 건강 음식입니다. 자연산 더덕은 재배한 더덕에 비해 향이 강하고 약효도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재배용 더덕을 드셔도 감기를 극복하는 효과가 좋습니다. 더덕의 효능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더덕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포닌 성분은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키는데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고 소염작용, 피부질환을 예방해 주고 인후염이나 선염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사포린과 이눌린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위장,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기침을 멈추는데 도움을 주고 해열, 거담, 소염 기능에 뛰어나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 콜레스테롤 지질함량을 줄여주고 혈압을 낮춰 줌으로써 고혈압과 고지혈증과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폴라보노이드와 이눌린 같은 성분이 풍부하여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어 당뇨병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 변비개선, 간기능개선, 항암 작용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효능이 높은 더덕이라고 할지라도 더덕의 찬 성분으로 몸이 차가운 사람은 다량 섭취하는 걸 피하는 게 좋으며 과량 섭취 시 혈당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의 권장 섭취량으로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건강하고 맛있는 더덕무침은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마트에서 잘 손질된 더덕을 구매합니다. 구매한 더덕을 반으로 잘라 방망이 등으로 넓게 펴줍니다. 펴준 더덕을 먹기 좋게 결대로 잘라 줍니다. 여기에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1차 밑간을 해줍니다. 다음으로 양념장은 고추장 2스푼, 식초 1스푼, 꿀 1스푼, 고춧가루 약간, 다진 파, 통깨 등을 넣고 섞어 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양념장과 함께 더덕을 맛있게 버무려 주시면 맛있는 더덕무침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