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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 맛보는 송이버섯, 능이버섯, 표고버섯

by noblerich 2024. 10. 14.

 

가을철 산에서 주는 천연 보약인 대표 버섯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칼로리가 낮고 많은 영양소를 함유한 버섯의 경우 자체로 먹을 수도 있고 다양한 음식에 넣어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대표 가을철 버섯인 송이버섯, 능이버섯, 표고버섯의 효능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을철에 맛보는 송이버섯

송이버섯은 주로 소나무 숲에서 자라며, 한국에서는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의 산악 지역에서 많이 채취됩니다. 송이버섯은 20~60년 된 소나무 근처에서 잘 자라며, 수분이 너무 많거나 적어도 자라기 어려워 일정한 습도를 갖는 환경에서만 자랄 수 있는 까다로운 버섯입니다. 일반적으로 9월 중순에서 10월 말까지만 송이버섯을 채취할 수 있어 매우 귀하고 값비싼 버섯으로 여겨집니다. 송이버섯은 암 예방, 면역력 증강, 심혈관 질환 예방 등 여러 방면에서 신체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튀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어떤 효능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로 송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항암 효과에 좋습니다. 베타글루칸 성분은 활성 산소를 억제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며, 특히 면역 세포를 자극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항암에 효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송이버섯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에르고티오네인과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세포의 노화를 늦추고 신체 전반의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은 심혈관 질환과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송이버섯에 포함된 다당류와 비타민 D 성분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신체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면역 조절 기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를 주기 때문에 나이가 드신 분이나 여성분들에게 특히 좋은 식재료입니다. 송이버섯에 들어 있는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송이버섯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비타민 B 성분은 신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송이버섯은 특유의 향과 맛으로 많은 요리에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우선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바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야채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 때 송이버섯을 얇게 썰어 먹으면 맛과 향을 바로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구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소금이나 올리브 오일을 뿌려서 약한 불에 짧은 시간 동은 살짝 구어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물 요리, 볶음 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 넣어 드시면 송이버섯의 향과 영양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버섯 중에 으뜸인 능이버섯

가을철에만 볼 수 있는 버섯으로 능이버섯이 있습니다. 양식이 안되고 자연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매우 귀하고 비싼 버섯 중의 하나입니다. 능이버섯의 형태를 갓이 넓게 퍼진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색깔은 검거나 짚은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갓의 표면은 거칠고 아랫부분은 노란색을 띠는 게 특징입니다. 능이버섯은 강한 향과 쌉쌀한 맛을 가지고 있고 씹을 때 쫄깃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국물 요리에 넣어 먹으면 강한 향과 함께 깊은 맛을 얻을 수 있습니다. 능이버섯은 주로 참나무나 떡갈나무, 소나무 등의 부식된 나무에 기생하여 자라며, 특히 참나무 숲이 있는 산림 지역에서 자주 발견되는 버섯입니다. 주로 해발 500~1500m의 고도의 산지에서 자라며, 습도가 높고 낙엽이 많이 쌓여 있는 숲에서 잘 자랍니다. 능이버섯은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이 서늘한 가을철인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만 채취할 수 있어 귀한 버섯입니다. 능이버섯의 효능을 보면 송이버섯과 같이 항암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베타글루칸은 체내에서 면역세포인 대실세포와 NK 세포를 활성화시켜 바이러스나 세균 등 외부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을 높임으로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항암 치료의 보조제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에르고티오네인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함으로써 노화를 지연시키고 만성 질환(심장병, 당뇨, 암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능이버섯은 식물성 식품 중 비타민 D 함유량이 높은 편으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성분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폴리페놀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만성 염증으로 인한 관절염이나 심혈관 질환 등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폴리페놀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동맥 경화를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능이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재료로 변비 예방효과 및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LDL(나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여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 다양한 미네랄(칼륨, 철분, 셀레늄) 성분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심혈관 건강이나 빈혈 예방, 항암 효과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 항암 효과, 항산화 및 항염 효과를 볼 수 있는 매우 유기한 식품입니다. 능이버섯을 이용한 대표 요리 중 능이 백숙은 능이버섯을 닭백숙에 넣어 끓인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양식으로 유명하며, 능이 전골 요리는 다양한 채소와 함께 능이버섯을 전골에 넣어 끓여 넣어 먹는 음식으로 능이버섯의 향이 국물에 배어 그 맛이 정말 맛있습니다. 능이버섯 자체를 구워서 먹어도 되는데 쫄깃한 식감과 향이 그대로 입안에서 느낄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산속의 고기인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가장 대중적인 식용 버섯으로 송이버섯, 능이버섯과 다르게 재배가 가능한 버섯입니다. 표고버섯 재배 방법에는 원목 재배와 톱밥 배지 재료 두 가지 주요 방법이 있습니다. 원목 재배는 자연에서 자라는 표고버섯과 유사하게 참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활엽수를 사용하여 재배하는 전통 방식이며, 톱밥 배지 재배는 비교적 현대적인 방식으로 톱밥과 영양소를 섞어 만든 배지에 표고버섯 종균을 심어 재배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원목 재배에 비해 빠르고 대량 상산이 가능하여 상업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표고버섯의 성장 조건은 온도에 민감한 편으로 15~25 정도 환경에서 70~85%의 높은 습도 환경에서 재배합니다. 표고버섯은 반구형의 갓을 가지고 있으며, 갓의 표면은 매끄럽고 색상은 짙은 갈색에서부터 연한 갈색까지 다양합니다. 향은 구수하며 말린 표고버섯의 경우 더욱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말린 표고버섯의 경우 육수를 낼 때 주로 사용합니다. 표고버섯을 생으로 먹을 때는 부드럽고 약간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으며, 말린 표고버섯을 물에 불려 먹으면 탄력 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표고버섯은 일반적으로 3~5월 봄철과 9~11월 가을철에 수확한다고 합니다. 표고버섯은 재배 방식과 상태에 따라 화고, 동고, 향고로 구분하는데 화고는 고급 표고버섯으로 갓에 금이 간 모양을 하고 있으며, 주로 건조된 형태로 판매됩니다. 동고는 겨울에 자라는 표고버섯으로 갓이 두껍고 육질이 단단하며 깊은 맛과 향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향고는 향이 강한 표고버섯으로 육수나 국물 요리에 많이 쓰인 표고버섯입니다. 표고버섯은 비타민 D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골다공증 예방에 유용합니다. 특히 말린 표고버섯은 햇빛에 노출되어 비타민 함량이 더욱 높아져 효능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표고버섯도 베타글루칸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켜 감염 예방 및 항암에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체내 염증을 줄이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소화 촉진과 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표교버섯은 비교적 높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식물성 단백질의 공급원으로 유용합니다. 지금까지 가을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송이버섯, 능이버섯, 표고버섯의 특징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을철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음식에 버섯을 넣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