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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최고의 간식이며 다이어트,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언제나 챙겨 먹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바나나지만 그 정보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하고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나나가 우리 몸에 어떤 부분이 좋은지 바나나의 특징을 살펴보고, 오랫동안 먹으려면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원산지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나나 특징
바나나에 대해 설명한다면 요즘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 ‘바나나차차’에도 들어가는 바나나, 노란색 껍질에 하얀 속살을 가진 바나나, 달고 부드러운 맛을 가진 바나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좋아하는 음식으로 표현하는 게 맞을 듯합니다. 바나나 하면 우선 다이어트 음식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약 89kcal로 상대적으로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고 2.6g의 풍부한 식이섬유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이섬유는 소화를 촉진하고 장 건강을 개선시키며, 식이섬유가 많을 경우 포만감을 증가시켜, 과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나나에는 자연적인 당분(프럭토스, 글루코스, 자당)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어 운동 시 체력회복을 위해 바나나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이나 격렬한 운동을 할 때 먹으면 체력관리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나나에는 칼륨이 풍부하여 운동 중에 땀으로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되고 근육 기능을 유지하고 경련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운동 중 바나나 섭취를 추천드립니다. 바나나는 칼륨, 비타민 C, 비타민 B6, 식유섬유, 마그네슘 등과 같은 영양성분이 들이 있는데 각 영양성분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칼륨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고, 신경 신호 전달과 근육 수축에도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C는 잘 알고 있듯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며, 피부 건강에도 기여하고, 콜라겐 생성에도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B6는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를 도와 장 건강에 효과 적이고, 변비 예방 및 혈당 조절에도 기여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 기능을 지원하고 에너지 생산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 해소와 수면질 개선에도 영향을 주는 성분입니다. 간식으로만 허기만 채운다고 생각했던 바나나가 이렇게 몸에도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하고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매일 아침 바나나 한 개 먹는 습관이 저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오래 보관하는 방법
맛있는 바나나지만 문제는 유통 기한이 짧다는 것입니다. 바나나 한송이를 사면 1주일이 지나면 너무 많이 익어 먹지 못하고 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나나는 상온 보관할 경우 익은 상태에서 약 2~7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하지만 너무 오래 두면 껍질이 검게 변하고 속이 물러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냉장 저장을 할 경우 껍질을 갈색으로 변하지만 과육은 더 오래 지속되어 1~2주 정도 보관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은 스무디나 베이킹 용도로 냉동을 하고 있지만 바나나를 바로 먹지 못하기 때문에 스무디용으로만 여름철에 냉동 보관하고 있습니다. 냉장 보관 이외에 더 오래 바나나를 보관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나나의 보관 기간이 짧은 원인 중 하나는 에틸렌 가스입니다. 모든 과일은 호흡을 하는데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에틸렌 가스가 생성하게 됩니다. 바나나도 마찬가지로 에틸렌 가스를 만드는데 이는 바나나의 숙성을 가속시키는 호르몬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바나나의 에틸렌 가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바나나 세포 내에서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당양한 효소의 작용을 통해 에틸렌으로 변화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에틸렌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바나나의 유통 기간을 늘리는 한 방법으로 첫 번째로 바나나 줄기를 랩이나 알루미늄 포일로 감싸 에틸렌 가스의 방출을 줄여 숙성 속도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는 바나나 주변에 다른 과일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다른 과일에서 발생하는 에틸렌 가스와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나나가 익기 시작하면 하나씩 분리하여 바나나 줄기를 자르고 랩으로 포장하여 냉장 보관하면 보관하면 2~3주 정도 바나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수입나라 정보
바나나는 역사가 매우 오래된 과일로 초기 재배는 5000년 전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재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00년 전 인도와 중국으로 퍼져 나가면서 여러 품종의 바나나가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재배 기술도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1000년 전에는 아프리카 대륙으로 전파되면서 중요한 식량 자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15세기에 스페인과 포르투갈 선원들에 의해 유럽에 소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세기말 일제강점기 때 처음으로 일본을 통해 바나나가 전파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매우 귀한 과일로 서민이 접하기 어려운 음식이었지만, 1970~80년대 바나나 소비가 증가하면서 대중에 소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바나나는 필리핀, 에콰도르, 코스타리카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입되는 바나나의 양은 2022년 기준 약 97만 톤이 수입되고 있으며, 이 중 약 80% 이상 필리핀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만 연간 약 9억 달러 정도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기온이 상승하면서 바나나 재배 면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처음 바나나가 재배한 시기는 1970년대 초반 제주도와 남부 지역 일부 지역에서 실험 재배를 시작했으며 현재 2022년 기준 제주도 지역과 일부 지역에서 온실을 이용하여 생산하고 있는데 약 2,000~3,000톤 정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직 전체 바나나 소비량에 비하면 적은 생산량이지만 앞으로 한국의 기후 변화로 인해 생산 면적과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며, 영양가도 풍부한 바나나,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국민 건강 간식 바나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매일 아침 바나나 하나씩 챙겨서 하루의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